곰바위는 구암에서 보면 아기곰을 업고 있는 형상이고, 가까이 가면 앞 발을 든 곰이 서 있는 형상, 수층에서 보면 곰이 앞발을 모아서 기도하는 형상이다.
또한 해상에 있는 오징어잡이배(어선)나 여객선이 지나갈 때에는 잘 가라는, 조심하라는 듯 기도하는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함을 느끼게 한다.
이처럼 곰바위는 보는 위치에 따라 다채롭고 경이로운 형상을 볼 수 있는 울릉도 기암괴석 중 하나이며, 일반적으로 구암마을에서 보면 그 형상을 또렷하게 볼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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